며칠 째 명란젓만으로 밥을 먹는 이상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매번 같은 요리로만 먹기에 아무래도 좀 그래서 명란젓을 주재료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 몇가지를 만들어 보는중.

얼마전 구입한 문제의 명란젓 1kg(절반쯤 해먹었나?)
1. 명란젓 무침
그냥 껍질 채 잘게 잘라내서 무쳐도 되지만, 껍질은 모두 제거했다. 간단하게 요기할 때 매우 좋은 반찬.
- 재료 : 명란,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고추가루, 통깨, 후추(없어도 그만)

2. 명란젓 구이
얼마전 본 일드 심야식당에서 본 명란젓 구이를 보고 어설프게 흉내 내 봄.
역시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먹는 명란은 염도가 높아서 굽게 되면 매우(!) 짜요.
하지만, 구워진 명란의 구수함은 맘에 드는 지라 다음에 저염도 백명란을 구해서 다시 한번 시도해 보면 괜찮을 거 같음.
- 재료 : 명란젓(저염도 필수.), 다진 파, 통깨 는 있으면 좋고.
- 팁 : 비릿할 수 있으니, 명란에 칼집을 내고, 참기름을 발라 구워도 좋다.

3. 명란젓 호박두부 찌개
뭔가 재료명을 그대로 쭉~ 나열한 듯 한 음식명.
알탕과 만드는 방법 자체는 비슷한데, 알탕이 좀 더 구수한 맛이라면, 이건 좀 깔끔한 맛이 난다.
- 재료 : 육수 재료(다시마, 멸치), 명란젓, 무, 호박, 두부, 대파, 다진 마늘, 고추가루, 청양고추
- 팁 : 명란젓 자체 염도가 충분하므로 따로 간은 필요없으며, 사용하는 명란젓의 염도를 고려하여 육수를 충분히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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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명란 계란말이
껍질을 벗겨 풀어낸 명란젓을 더한 계란말이.
알이 들어가서 따로 소금간은 필요 없지만, 명란젓 양이 적으면 소금을 조금 첨가해야 함.
맛은 알이 들어 가는 거라 일반 계란말이 맛도 고소함이 더해졌다고 보면 되고, 짭쪼름한 맛도 더 깔끔하다.
- 재료 : 계란(두툼하게 하려면 4개 정도?), 명란젓(2개 정도), 다진 파 1대, 후추 조금, 경우에 따라 소금
- 팁 : 계란말이는 적당히 달군 팬에 계란을 부은 뒤 불을 약하게 해서 굽는다. 계란을 붓자 마자 젓가락으로 스크램블 하듯이 전체적으로 살짝 휘저어 준 후 말아 주면 훨씬 도톰한 모양새가 나온다.
![]() 사각 팬으로 하면 모양이 좀 더 잘 나오겠지만. | ![]() 알은 잘 안 보이지만 어쨌든 먹어보면 다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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